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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

2024.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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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찬양을 나누는 공간 채널을 운영하는 '상상건반'입니다.
 
저는 30대 건반 치는 남자입니다.
 
피아노를 치기 전에 제가 처음 음악을 접한 곳은 한 시골교회의 어린이 성가대였습니다.
 
피아노 학원에서는 체르니 30번 중간까지 배웠지만..
(나름 인정받았음..)
 
코드 악보를 보는 순간.. 멜로디 위에 C, Dm, A7 등등등
다시 바이엘 수준으로 돌아간 제가 떠오릅니다..
 
이 때는 당연.. aug, dim, Maj7, m7 등등의 코드들은 볼 줄 몰라서
오른손으로는 멜로디와 들었을 때 이상하지 않을 화음을 잡았고,
왼손은 근음(Cm7이면 C(도))만 잡고 노래하며 피아노를 쳤습니다.
 
세월이 흘러라 흘러.. 군대를 전역하고 동생이 봉사하고 있는 고등부 수련회에
메인건반으로 도움을 주러 갔습니다.
(중고딩 때도 교회에서, 기독교 미션스쿨을 다니며 반주의 손길은 계속됐습니다.) 
 
혼자 연주만 하다가 밴드 연주를 해본 게 처음이었습니다.
그때 드럼, 기타, 세컨이 있었지만, 저는 나 몰라라 똑같이 왼손은 근음, 오른손은 멜로디+화음으로
굳건? 하게 연주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답답하던 드러머 친동생이.. "형 한번 코드로 연주해 봐"라는 말을 계기로
코드 반주의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카페도 활용하고, 교육영상도 활용하고, 레슨도 받아보고,
다른 분들이 연주한 피아노 영상을 보고 카피도 해보고, 악보도 엄청 사서 연습도 해보고..
 
정말 많이 많이 하고 나니.. 저 만의 노하우가 생겨버렸네요..ㅎㅎ

아 내가 들었을 때, 이렇게 쳤던 화음들이 코드가 되는구나..
아 코드에 텐션, 보이싱이라는 것도 있구나..
코드의 원리가 생각보다 재미있네..
코드를 어떻게 치느냐에 따라 여러 박자로 쪼개 칠 수 있구나.. 
오 이 코드보다 다른 코드들을 넣으면 더 풍성해지는구나..

 
거의 제 인생의 절반은 피아노 코드 반주법이라 해도 이상할 것이 없었습니다.
(근데 또.. 막 그 정도는 아님..)
 

아 이제 공지를 한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서 나옵니다.

 
이 페이지를 통해 몇 년 전에는 교회에서 많이 불리는 찬양들을 편곡하고, 악보 화하고,
녹화 및 편집하여 유튜브 '상상건반'에 올렸었습니다. 편곡할 곡들은 엄청 많은데..
가끔은.. 자작곡도 소개하고 싶은데.. 일과 사업을 병행하다 보니 정신없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건바너에서 인도자로 자리를 바꿔 찬양인도에도 열심히 섬기고 있답니다..ㅎㅎ)
 
그렇죠.. 핑계입니다..ㅎㅎ 어떻게든 하면 할 수 있는데.. 한번 영상작업을 할 때마다,
들어가는 에너지와 마음의 준비가 필요해서 그 시작이 어렵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시간이 다소 덜 들어가는 방법으로 소통을 해보려 합니다.
 
어릴 적부터 교회에서 반주로 봉사하며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 게시글을 공지하는 시점으로부터 아래의 사항이 반영된 악보를 올리고자 합니다.
 

#, b이 많이 붙은 찬송가 악보 ->  쉬운 장조(다양하게)로 변경
단조로운 코드 진행 -> 편곡 + 인트로도 가끔..!
흐린 악보 -> 고화질 악보
Key가 높아 부르기 어려운 악보 -> 선택해서 부를 수 있는 Key 변경 악보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페이지가 되고 싶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아 그런 곳 없나..?라고 생각했던 그곳을
오늘 이 시간 이후로 여기에 만들어 볼 예정이오니 
많이 놀러 와주시고 소통해 봐요 ㅎㅎ
 
찬양곡 신청주시면 코드 편곡도 해볼게요~
(편곡을 하면 오히려 이상한 곡들은 제외.. 라 써놓고 제 능력밖...ㅎㅎ) 
 
이상 제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하루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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