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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기초이론

간단한 피아노 건반의 원리

by sangpiano 2024.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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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도 알 수 있는 음악 기초 이론

 안녕하세요 이 공간에서는 "음악 기초 이론"을 다루어보고자 합니다.

음악 이론이라 해서 엄청난 걸 다루는 것이 아닌, 찬양팀 세션으로, 싱어로 섬기면서 이 정도는 알고 하셨으면 좋을 것 같아서 시작하려 합니다. 요즘은 "정보의 홍수시대"라고 하죠. 원하는 모든 정보는 거의 다 흘러넘치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 깊게 알려면 물론 유로로 하긴 하지만 예전에 비해 정말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내가 원하는 곡이나 악보를 검색만 하면 듣고 따지 않아도, 깔끔한 고화질에 악기 커버영상에, 악보까지 다 나오죠 ㅎㅎ

화음을 따지 않아도 화음을 제공하는 악보도 있고, 여러 가지 방안으로 편리해진 것들이 많아 보입니다.

 

여기가 포인트입니다.

 

 수많은 정보를 보며 연습을 해왔지만 정작, 왜 이렇게 치는지, 코드는 왜 이렇게 잡는지, 스케일이 뭔지 등등에 대한 정보를 조금만 알고 있다면, 이 글을 보는 당신의 실력은 더욱 성장하고 의미 있는 연습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잡는구나", "아 그래서 여기를 치고 다른 곳으로 악보가 건너뛰는구나", "아 E Scale에서 이래서 #이 4개가 붙는구나", "아 코드의 원리는 이러했네" 등등

 

 원리를 잘 모르고 따는 데에만 집중하며 나아가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적어도 이 정도는 알고 가자 라는 취지로 만들었으니 많이 오셔서 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시작하겠습니다. 

 

공감가시는 분들이 있다면 응원의 하트 댓글, 가능하시다면 구독까지 부탁드립니다.

 

 

음이름 용어(계이름, 영어이, 우리말)

영어이름, 우리말, 계이름 건반 그림

 

우리가 피아노 건반의 원리를 잘 알지 못해도 이건 해봤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도~, 아니면 학교종이 땡땡땡, 아니면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아무 생각 없이 듣는 데로 쳐봤을 그 건반 연주에는 정말 많은 원리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먼저 가장 많이 들어봤을 '계이름'에 대해 알아봅시다.

도(Do), 레(Re), 미(Mi), 파(Fa), 솔(Sol), 라(La), 시(Si)

 

Ut queant laxis
Resonare fibris
Mira gestorum
Famuli tuorum
Solve poluti
Labii reatum
Sancte Ioannes!

 

 음악이론가 이탈리아 수도사인 '귀도 다레초'라는 분이 "우리가 사용하는 음계에는 왜  이름이 왜 없을까"하며 고민했습니다. 연구 끝에 "성요한 찬가"라는 곡에서 음절이 하나씩 높아지는 것을 고려하여 음절마다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들어지게 된 것입니다.

 

위 음계에 맞춰서 "다, 라, 마, 바, 사, 가, 나"를 사용하면 우리말 음계가 됩니다. 우리가 유치원이나 초등학생 때 집마다 하나씩은 있던 것이 있죠. "지구본"이랑 "가, 나, 다, 라, 마, 바, 사~하", "고, 노, 도, 로, 모, 보, 소~호"가 붙어있는 포스터ㅎㅎ 그걸로 시작하면 "다, 라, 마, 바~"가 아닌 "가, 나, 다, 라~"로 계이름이 시작될 텐데 참 아이러니하죠. 제 생각엔 자음을 기준으로 해서 맞춘 것 같습니다.

 

ㄷ 도(=다)

ㄹ 레(=라)

ㅁ 미(=미)

ㅍ 파(=바)

ㅅ 솔(=사)

ㄹ 라(=가)

ㅅ 시(=나)

 

갑자기 이렇게 보니까 한글의 위대함이 느껴지네요.

 

 보통 떴다 떴다 비행기를 부를 때 계이름 혹은 가사로 부르는 분들은 봤어도, "마, 라, 다, 라, 마마마~"이렇게 부르는 분들은 없죠. 혹시 주변에 있다면 음악세계에 심오한 분들입니다. 저 같은 경우엔 다장조, 바장소, 가장조, 나단조 이렇게 장음계, 단음계를 설명할 때 이렇게 많이 표현합니다.

 

다음으론 영어이름입니다. C, D, E, F, G, A, B 순서로 읽으시면 됩니다. 저는 표현법을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가장 보편화되어 있어서 그런지 쓰기 편하더라고요 ㅎㅎ

 

이제는 '온음'과 '반음'에 대해 알려보려 합니다.

 

정말 간단합니다.

'반음'은 건반과 건반사이가 가장 가까운 거리를 뜻합니다. C와 D 건반 사이에 검은건반 C#이 있죠? 즉, C와 가장 가까운 건반은 C#이 되며, 이것이 바로 '반음'입니다.

 

'온음'은 쉽게 말씀드리면 반음과 반음을 더한 것을 뜻합니다. C와 가장 가까운 '반음'은 C#이 되고,  C#과 가장 가까운 거리인 '반음'은 D가 됩니다. 여기에서 반음과 반음이니까 C와 D는 '온음'이 되겠죠.

 

다시 한번 요약해서 설명드릴게요.

 

우리가 아는 멜로디는 도, 레, 미, 파, 솔~ 로 되지만 건반을 펼치면 C(도), C#(도#), D(레), D#(레#), E(미), F(파) 순으로 올라갑니다. 반음은 바로 옆, 온음은 옆옆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간단한 퀴즈를 드리겠습니다.

 

Quiz

다음 건반 거리가 온음인지 반음인지 맞춰보세요.

1. D, E (온/반)

2. E, F (온/반)

3. G#, A# (온/반)

4. Bb, B (온/반)

5. Gb, F (온/반)

 

마지막으로 이명동음에 대해 설명하고 마치고자 합니다. #과 b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자세히 다룰 예정이지만, 이명동음을 설명하려면 어느 정도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서 알려드립니다.

 

C에서 반음을 올리면 C#입니다. D에서 반음을 내리면 Db입니다. 여기에서 C#과 Db의 소리는 어떠할까요?

네 당연히 똑같겠죠.. 이처럼 건반의 소리는 같으나 표현법, 이름이 다른 것을 보고 '이명동음'이라고 합니다. 두 개의 이름이 같은 음을 가지고 있다.라는 뜻이죠 ㅎㅎ 보통 C에서 올라갈 때는 C#이라 하고 위에서 내려올 때는 Db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음악기초이론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도

다, 라, 마, 바, 사, 가, 나, 다

C, D, E, F, G, A, B, C

 

반음 : 건반과 건반이 가장 가까운 거리

온음 :  반음 + 반음

 

이명동음(두 개의 서로 다른 이름이 같은 음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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